필리핀 국립대학교 총장 및 부총장 6명 초청

신라대가 필리핀 대학, 부총장 등을 초청해 고등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신라대가 필리핀 대학, 부총장 등을 초청해 고등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8일 교내 본부동 총장접견실에서 박태학 총장과 대학 보직자 및 연수 관리자 7명, 참가 연수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지원 필리핀 고등교육 정책수립 역량강화 연수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라대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사업책임자 이은화)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필리핀 6개 국립대학에서 온 총장과 부총장 등 6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최근 필리핀이 대학의 고등교육 역량을 향상하고자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맞춰 한국의 사회적·기술적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 고등교육의 정책 동향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고등교육정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정책수립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주요 연수내용은 △한국 대학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 △대학교육 질 개선을 위한 교육정책 수립 △대학수업 개선 방안을 위한 고등교육정책 수립 전략 등이다. 연수 기간에는 드론 통합관제소와 첨단장비를 갖춘 신라대 IoT실증센터를 비롯해 한국해양대, 부산대, 경일대 등의 대학교육 혁신 우수사례 탐방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경주와 부산의 문화명소 탐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단 대표인 카데그(Dr. Charlito P. Cadag) 카마리네스수르주(Camarines Sur) 폴리텍대학 부총장은 “기업과의 채용약정을 통한 연계전공 운영 방식과 체험형 실무교육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KOICA와 신라대가 진행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018년 시작해 2020년까지 3년간 지속된다. 강사진은 신라대, 부산대, 부경대, 경북대 등에 재직 중인 관련 분야 전문가 교수진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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