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의존도 평가, 절주상담, 음주폐해 가상체험, 절주서약, 시민 의견조사 등 실시
대구시, 2017년부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노력 지속

대구대가 대구시의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건전음주 리스타트 캠페인'을 펼쳤다.
대구대가 대구시의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건전음주 리스타트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9일 동성로 분수광장에서 건전음주 리스타트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홍보 부스를 방문해 알코올 의존도 평가, 절주상담, 음주폐해 가상체험, 절주서약, 음주청정구역 지정에 관한 시민 의견조사에 참여했다. 또 대학생 절주 서포터즈 60명은 9회에 걸쳐 절주송 플래시몹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건전 음주의 중요성과 도심 내 음주청정구역 지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김영복 재활건강증진학과 교수는 “‘알코올, 멈추면 건강도시 대구가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건전음주 캠페인이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캠페인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7년부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대구시민들에게 해로운 음주에 관한 직‧간접 폐해 및 건전한 음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심 내 음주청정구역을 지정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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