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술의 다각적인 면을 평가받을 수 있는 국방로봇 부문에서의 1위라 더 뜻깊어”

로봇게임단 로빗(Ro;bit)이 한국지능 대회에서 국방로봇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로봇게임단 로빗(Ro;bit)이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국방로봇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4일부터 6일까지 포항 만인당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참가해 국방로봇 부문 1위(육군참모총장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포항시・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 최초 창작형 로봇대회로, 창작형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능로봇-창작 △지능로봇-미션 △국방로봇 △퍼포먼스 로봇 4개 종목에서 64팀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운대 로빛(Ro:bit)은 이중 국방로봇 부문에서 1위인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방로봇 부문은 총 5개 코스에서 △로봇의 험지극복능력 △계단등판능력 △건물 내부 진입 △폭발물 제거 및 장비운반 능력 등을 평가했다. 광운대 로빛(Ro:bit)은 6축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해 건물 내부 진입, 폭발물 제거 및 장비운반 능력 코스를 안정적으로 통과한 점과 자율주행을 통한 계단등판능력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수상했다.

로빛(Ro:bit)의 주장을 맡고 있는 신주엽씨(로봇학부 3)는 “로봇기술의 다각적인 면을 평가받을 수 있는 국방로봇 분야에서 1위를 한 것이라 매우 뜻깊다”며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한 단원들과 로봇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광운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은 현재 단장과 부장을 비롯해 로봇 파일럿 25명으로 구성돼있다. 창단 이후 300여 개의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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