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겨울한옥’ 등 30여 점 전시
국내에서 작업한 작품들 첫 공개 주목

겨울한옥_20×30inch_잉크젯프린트_2019
겨울한옥_20×30inch_잉크젯프린트_2019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대갤러리가 10월 초대전으로 아프리카 전문 사진작가인 신미식 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했다. 전시 기간은 31일까지로, 작품 ‘겨울한옥’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옥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국내에서 작업한 작품들을 처음 선보인다. 작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지방 곳곳을 다니며 옛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옥의 여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신 작가는 “낡아서 옛 풍치만 간직하고 있는 한옥들에 오랫동안 시선이 머물렀던 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선과 깊이가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이었기 때문”이라며 “낡은 기와 한 장에 피어난 기와 꽃을 렌즈에 담으며 느낀 세월에 대한 경외심이 이번 전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미식 작가는 아프리카 관련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해 온 작가로 ‘에티오피아 가족사진’ ‘에티오피아_10년의 기록’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저서로는 《머문자리》 《탄자니아》 등 3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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