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쿠킹콘서트에서 전북대 연구로 탄생한 온리핸즈의 ‘수비드 학센’ 선봬

윤진원 온리핸즈 대표가 수비드 학센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윤진원 온리핸즈 대표가 수비드 학센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이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9 전주 비빔밥축제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콘서트’에서 ‘수비드 학센’을 선보였다. 

‘전세계 바비큐 음식’을 주제로 열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콘서트’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한국-전주 △미국-샌안토니오 △중국-순더 △멕시코-엔세나다 △스웨덴-오스터순드의 셰프들이 참여해 각 도시를 대표하는 전통 바비큐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시연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대 사업단은 전주 대표 음식으로 지역문화・외식 산업인 ‘온리핸즈(Onlyhands)’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비드 학센’을 선보였다.

수비드 학센은 사업단만의 새로운 축산 기술인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을 통해 키운 고품질 돈육 ‘두지포크’를 활용한 요리다. 독일의 학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오랜 시간 동안 진공 저온으로 익힌 부드럽고 풍미 깊은 돈육 음식으로, 요리에 사용된 친환경 돈육 ‘두지포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자라 일반 돈육보다 더욱 부드럽고 오메가3, 비타민C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사업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셰프들이 각 나라의 전통 바비큐를 소개하는 자리에 온리핸즈가 전주를 대표해 참여한 것도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온리핸즈는 전북대 교수진들이 설립한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농식품 외식브랜드라는 점에서 전북대의 산학협력 연구 성과가 소비자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까지 돼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단장을 포함한 전북대 연구진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통해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돼지고기로 친환경 돈육인 두지포크를 생산, 지역 외식·문화산업인 온리핸즈와 연계해 산학연계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학생 취창업·장학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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