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농이 키운 농업 미래 품은 고구마 맛보세요”
학생들이 만든 원예협동조합 ‘농미고’ 홍보·판매 행사 개최

전북대 원예협동조합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홍보하고 판매했다.
전북대 원예협동조합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홍보하고 판매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 ONE-YEAH(원예) 협동조합이 11일 교내 건지광장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북대 원예협동조합은 전북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의 원예 분야 참여 학생들이 주도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원예 분야 작물 생산・가공・판매 등 사업을 통해 현장실무능력 함양과 예비 청년창업농 양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현재 농미고, 멜론꽈당, 커피에퐁단호박, 해이유하이 등 4개 작목반을 운영 중이며 각각 토마토와 고구마, 멜론, 단호박, 화훼작물 등의 재배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원예협동조합 작목반인 ‘농미고’가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선보이고 이 사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고 전북대 행복창업PLAN 사업단(단장 황인호)과 원예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이준구 전북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부단장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은 현장실무 역량을 갖춘 영농 창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특성화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원예 분야 참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ONE-YEAH(원예)협동조합은 국립대에서 학생창업모델을 대상으로 국유재산을 임대해준 최초의 사례로, 전북대의 청년창업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준 농미고 작목반장은 “멜론꽈당, 커피에퐁단호박에 이어 농미고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홍보 및 판매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청년창업농 양성이라는 목적에 공감하며 작목반에서 재배할 고구마 묘를 분양해준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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