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반 정보교류를 통한 LA 한인공동체 소통 확대 및 경제 활성화 도모

왼쪽부터 ‘한재형’ 더봄에스 대표, 서강대 ‘박종구’ 총장, ‘로라 전’ LA한인회장.
왼쪽부터 ‘한재형’ 더봄에스 대표, 서강대 ‘박종구’ 총장, ‘로라 전’ LA한인회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회장 로라 전, 이하 LA한인회), 서강대학교 산학공동사업화법인  ㈜더봄에스(대표 한재형, 이하 더봄에스)와 10일 서강대에서 ‘LA한인회 디지털광장 플랫폼 구축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A한인회 전용 디지털광장은 LA 거주 한인을 중심으로, 총영사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교민 경제 활성화, 교민 간 실시간 정보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자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LA 한인사회를 보다 실질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커뮤니티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이를 위해 산학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LA한인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LA지역 한인생태계에 최적화된 ‘디지털 광장 플랫폼’의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축 지원은 서강대 산학공동사업화 법인 ㈜더봄에스에서 수행하며, 이는 실질적인 산-학 협력 및 공적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A한인회 로라 전 회장은 ”LA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 약 70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지역이다. LA주재 총영사관과 한인회, 그리고 한인들은 세대 간 소통과 경제생태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구심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나 이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서강대와의 협력을 통해 LA한인공동체가 보다 효율적인 세대 간의 소통과 경제적 협업이 가능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많은 LA한인들이 이에 큰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종구 총장은 “서강대는 재외한인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과 연계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디지털광장 플랫폼’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력이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의 한인공동체에 공헌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강대는 지난 4월부터 ㈜더봄에스와 함께 약 10여 차례의 재외공관 관계자, 해외 주재원, 현지 한인회 방문 인터뷰를 통해 해외 한인회의 실질적인 고충을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협업 플랫폼 중심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강대는 지난 9월 뉴욕한인회와 관련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미국 최대의 한인사회인 ‘LA한인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외국민과의 산학협력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북미지역, 남아시아주 및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의 한인공동체에 지속적인 플랫폼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의 장(場)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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