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와 강원대가 가축의 위생·질병관리를 위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서울대와 강원대가 가축의 위생·질병관리를 위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강원대 수의과대학(학장 박선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축(반려동물)의 위생・질병관리를 위해 가상증강현실 기술 연구와 콘텐츠 개발, 관련 분야의 기술 인재 및 성과 공유를 위해 이뤄졌다.

특히 남서울대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작년부터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에 방역 훈련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발병해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도 가상현실 기반 방역훈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는 최근 남미의 개발도상국가인 에콰도르의 직업훈련시설과 교육기관에 자동차 정비 및 산업안전 분야의 교육을 가상현실로 개발해 전수하는 사업을 세계은행(World Bank)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또 세종문화회관과 역사 관련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증강현실이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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