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A교수 사건 대책위원회’, 해당 단과대학 학장과의 대화 진행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14일 ‘인천대 A교수의 폭언, 폭력, 성희롱 및 성차별 발언의 징계를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원회)’와 해당 단과대학 학장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이날 해당 단과대학 학장과 대책위원회와의 대화를 통해 A교수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조치로 △모든 수업배제 △학부 지도교수 배제 △A교수 본인의 진정성 있는 사과 △학과의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학생과의 대화창구 마련 △학교에서 진행되는 진상조사에 대한 사회대학 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제시했다.

또 14일부터 성희롱-성폭력 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앞서 대책위원회는 사회과학대학 소속 A교수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수업 시간 중 학생들에게 성희롱 또는 성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원회는 17일 송도캠퍼스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파면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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