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2019 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및 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2019 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및 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가 13일 평생직업교육관에서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2019 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및 K-POP 경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내가 소개하고 싶은 부산 △베트남 사람과 축구 △내 인생의 스승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작년에 이어 국립마산병원에서 학생들을 위한 무료 검진 및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부산, 경남 지역 베트남 유학생(△부산대 △부경대 △부산외대 △경성대 △동의대 △동서대 △신라대 △영산대 △인제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과 유학생회 대표 학생 12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K-POP 경연 4팀이 참가해 한국 노래와 K-POP 댄스를 선보이였다. 또한 한국어말하기에 참가한 7명의 학생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주한베트남대사관, 화승그룹, 베트남항공, 국립마산병원, 코모도호텔, 부산문화회관가 후원했다.

K-POP 부분 최우수상에는 응웬후이탄(영산대)학생이 이승철의 노래를 드럼과 하모니카가 결합된 악기를 홀로 연주해 수상, 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한국어말하기 부분 최우수상은 도하프엉(부산외대) 학생이 ‘노을빛에 물드는 해운대’라는 주제로 발표해 부상으로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K-POP 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다오 응옥 디엔(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은 기타를 연주해 서정성 짙은 가을날의 사랑노래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 외 K-POP 부분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말하기대회 부분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의 학생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을 인정받는 기회뿐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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