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수행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10% 내외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철우) 경영학부가 10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 평가실에서 ‘중소기업 R&D 지원대상 모수 추정과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중소기업 정책 연구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올 4월부터 운영중으로, 서종현・백낙기 경영학부 교수 등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진 5인과 명지대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총 7개월에 걸친 연구 활동을 통해 R&D 수행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규모를 과학적인 방법론으로 추정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은 기업과 신청과정에서 탈락한 기업의 비교로 차이를 규명했다.

연구회는 “과거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기업과 탈락한 기업은 R&D 투자비, 인력, 특허, 인증 지표에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기업의 운영 지표, 매출액, 영업이익, 수출 등 다양한 측면의 차이를 야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구회는 중소기업 중 소재·부품·장비 등 특정 영역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할 역량기업과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기업의 규모를 추가적으로 추정·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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