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가 연평초(왼쪽)와 영흥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학습캠프를 진행했다.
인천대가 연평초(왼쪽)와 영흥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학습캠프를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인재육성재단의 후원으로 인천 도서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대와 함께하는 도서지역 창의학습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대와 함께하는 도서지역 창의학습 캠프’는 체험형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들이 학습 및 진로 분야에서 체험형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방학 중 인천대 캠프멘토단이 도서지역 초등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창의학습캠프’와 학기 중에 도서지역 어린이들이 인천대로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오는 창의학습캠프’ 등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찾아가는 창의학습캠프’는 여름방학기간인 7월 22부터 26일까지 인천 최북단섬 연평초를 방문해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찾아오는 창의학습캠프’에서는 학기 중인 10월 9일 인천 영흥초 학생 20명과 지도교사를 송도캠퍼스로 초대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김수지씨(체육교육과 2)는 “창의학습캠프는 인천의 도서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함께한 영흥초 학생들이 무사히 캠프를 마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정아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섬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과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성의있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이 프로그램은 큰 선의 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장면이고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인천대가 인천 지역에 소재한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도서지역 등 교육 기회의 상대적 약자들에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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