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지향해야 할 혁신의 방향 모색한다

고려대 전경.
고려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17일 오전 9시부터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제1회 KU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는 융합과 초연결을 기반으로 사회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여러 부분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고 대학의 자율성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산업체와의 연계 확대, 교육성과 공유 등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려대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부응하고자 중장기발전계획 Human KU와 연계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는 제1회 KU혁신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이 지향해야 할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고 그동안 고려대가 추진해 온 혁신의 성과들을 공유함으로써 대학혁신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무엇보다 대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서 창의와 혁신으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한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각 대학과 정부, 지역 사회, 산업체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댈 때 비로소 가능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이 지향해야 할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 우리 사회, 나아가 인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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