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가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진은 배리어프리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모습.
동서대가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진은 배리어프리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3일부터 12일까지 ’2019 장애인미디어축제-배프 in BIFF‘를 진행했다.

부산시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9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이벤트로, 동서대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한 센텀시티배리어프리존 운영위원회는 영화・뮤지컬・밴드 공연・독립영화 쇼케이스를 비롯해 △관련 분야 특강 △장애인을 위한 신기술전시 △어둠속의 영화관 △청각장애인 라디오 공개방송 등 배리어프리 기반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열린 ‘미디어버스&라디오 BIFF FM’에서는 오세준 동서대 뮤지컬과 교수와 학생들이 뮤지컬 원작의 영화를 소개하고 즉석 연기를 펼쳤다.

또 9일에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배리어프리 독립영화를 상영했으며 11일에는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비장애인과 시청각 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음성해설과 자막해설을 삽입한 배리어프리 버전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 공연을 열었다.

이외에도 IT전공과 디자인 전공 교수와 학생들은 산학교과목 ‘아이데이션’ 수업을 통해 제작한 배리어프리 친화형 제품을 비프 빌리지에서 전시했다.

동서대 관계자는 “센텀시티 배리어프리존에서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모두가 차별없이 즐길 수 있는 장애인미디어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서대는 2019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Ⅰ유형(컨소시엄형)에 선정돼 부산 배리어프리존 확대 운영 및 장애인 문화·예술 선도를 위한 다양한 배리어프리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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