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회 의결, 정경심 부교수 1년 휴직 건도 처리

최성해 동양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동양대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다만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학교법인 현암학원이 14일 공개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현암학원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참석했던 8명 이사 전원 동의로 최 총장이 낸 법인 이사직 사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이사진 총 9명 중 당연 이사진으로 포함됐던 최 총장을 제외한 8명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지난달 30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최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씨가 동양대에서 발급 받았다는 표창장과 관련 각종 발언을 통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 등을 받았다.

한편 현암학원 이사회는 같은 날 이사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양학부 부교수의 휴직 건도 의결했다. 휴직기간은 9월 9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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