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화 공로’인정

이광일 교수.
이광일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이광일 한국해양대 교수(제어자동화공학부)가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세계표준의 날 행사에서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서의 국제표준화 공로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주는‘IEC 1906 Award’를 수상했다.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인 IEC는 국제표준 제정 및 개정에 참여한 표준전문가 가운데 업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지난 2004년부터 매년 IEC 1906 Award를 수여하고 있다.

이광일 교수는 스마트선박 통신 SAN(Ship Area Network) 기술,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화를 주도했다. 현재는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기술인 원격제어를 위한 ‘최적안전항로 정보교환을 위한 신규 국제 표준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비롯해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국(IHO), 국제표준협회(IS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해양분야 국제표준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일 교수는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해상물류 및 스마트 항만분야 기술에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국내 조선·해양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