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연구소가 은평구보건소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걷기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과학연구소가 은평구보건소와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걷기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명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소장 강서정)가 지난해 1월부터 은평구보건소와 함께 ‘걷기로 뇌 건강, 걷기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상명대 스포츠과학연구소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기억력・시각 및 지각능력・이중과제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은평구보건소를 통해 모집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3회, 1시간씩 6개월을 주기로 운영하고 있으며 1반당 25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학생들의 지도를 통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5반이 운영됐으며 현재 야외에서 진행하는 운동프로그램이 12월까지 운영 중이다.

강서정 소장은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참여 3개월, 6개월 후 각각 체력 및 인지검사를 실시해 비교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며 “올 8월 열린 Asia Conference of Kinesiology 학회에서 이 내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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