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사업단, 청년해결단 킥 오프 행사 개최
학생들이 기업의 문제 듣고, 해결방안 함께 마련

경희대 청년해결단이 ‘SNS 홍보’와 ‘디자인’ 두 분야로 나뉘어 참여기업의 현안을 해결한다. 사진은 디자인 분야를 담당한 정지연 교수의 발표 모습.
경희대 청년해결단이 ‘SNS 홍보’와 ‘디자인’ 두 분야로 나뉘어 참여기업의 현안을 해결한다. 사진은 디자인 분야를 담당한 정지연 교수의 발표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대학교는 17일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청년해결단의 활동을 위한 킥 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INC+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청년해결단 사업은 학생의 실무역량을 강화해 취·창업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 기업이 현안을 공개하고 학생이 기업과 함께 이를 해결해나가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청년해결단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70여 명과 20개 기업의 담당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LINC+ 사업단 소개 △성남산업진흥원 소개 △청년해결단 추진계획 소개 △참여 기업 이해 및 요구사항 파악을 위한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은 “기업의 문제를 돕기 위해 나선 대학과 학생의 사회 참여를 위해 기업의 어려움을 공개한 기업에 감사하다”며 “학교와 기업, 지역이 함께해 시너지를 이루는 이런 활동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사에 이어 강선무 경희대 기업혁신지원센터장이 청년해결단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강선무 센터장은 “청년해결단의 목표는 학생과 기업이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 활동은 학생이 취업 이후의 업무를 먼저 경험하고, 기업이 우수한 인력을 먼저 만나는 기회”라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학생들은 ‘SNS 홍보’와 ‘디자인’ 두 분야를 담당한다.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실무 경험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 교수진이 프로젝트 담당자 역할을 한다.

김지은씨(디지털콘텐츠학과 16)는 “청년해결단을 통해 강의실을 벗어난 실질적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함께 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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