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와 진안공업고등학교가 e-MU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대학교와 진안공업고등학교가 e-MU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4일 본관에서 전라북도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신동신)와 e-MU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MU(e-Military University)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軍) 전문학사 학위과정이다. 구미대학교는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정비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신동신 교장, 특수건설기계과 교수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건설기계 분야 기술전문 부사관 양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군 전문 인력양성(건설기계 분야)을 위한 교육장비, 보유시설 활용 △특강 및 홍보업무 △기타 공통 관심사항 협력 등이다.

진안공고는 지난해 7월 국방부로부터 '공병 운용 병과 군 특성화고'에 선정돼 군사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구미대학교는 올해 서울 인덕공고, 경남 진주 경남자동차고, 경주 신라공고에 이어 4개의 군 특성화 고교와 e-MU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신동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MU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군부사관 진로를 탐색하고 맞춤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군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전문교육을 통해 우수한 기술부사관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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