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열 총장 “농업 특성화 대학 인정 받은 것”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왼쪽)과 최용섭 한국대학신문 발행인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왼쪽)과 최용섭 한국대학신문 발행인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2019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 특성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대학의 경영성과와 대학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대학 경쟁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2005년부터 대학대상을 제정, 매년 우수대학을 선정 및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는 최근 3년간 수상하지 않는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발표한 공시 자료, 교육전반에 나타난 대외적인 지표와 구성원들의 인터뷰, 한국대학신문 기자들의 취재과정에서 수집된 성과를 모아 한국대학신문 평가에 의해 수상대학을 선정했다.

시상부문은 △교육특성화 △국제역량 △산학협력 △교육혁신 △교육역량 △취업역량 △지역협력 등이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일반대학 12개교와 전문대학 6개교, 사이버대학 1개교 등 모두 19개교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 대해 연암대학교 관계자는 “연암대학교가 국내 유일의 농축산 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집약된 특성화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ICT(정보통신), IoT(사물인식)로 대표되는 차세대농업기술교육을 강화할 목적으로 국내 최초 ‘스마트팜전공, 스마트축산전공’을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더해 18만평의 캠퍼스를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으로 활용한 최적의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신규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귀농지원센터 운영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암대학교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및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에 선정됐다.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선도형(3유형)’ 선정, LINC+ 2단계 사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선정, 교육부 주관 ‘매치업(Match業) 사업’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육근열 총장은 수상 소감에서 “연암대학교는 반세기 동안 농업 특성화 대학의 길을 걸어왔다. 축산, 원예, 동물보호 분야에서 10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한국대학신문을 통해 우리 대학이 농업 분야 특성화 대학임을 교육사회에 인지시킬 수 있었고, 상에 보답하는 것은 앞으로 농업 인재를 더욱 잘 육성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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