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주최, 호남대 주관, 27~29일 15개국 15개 도시 참여
문화창의산업 기술·노하우 공유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승화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주관하는 아시아-유럽 창의혁신도시연대(CICA) 시장회의가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창의산업으로 키우는 문화도시 경쟁력’을 주제로 열린다.
광주광역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주최로 열리는 아시아-유럽 창의혁신도시연대시장회의에는 아시아-유럽 15개 도시 시장 및 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창의산업 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도시 간 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 벨기에, 핀란드,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 유럽 8개국 8개 도시가 참여하며, 아시아에서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한국 등 7개국 7개 도시 등 총 15개국 15개 도시 대표단이 참가한다.
행사는 첫날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공식행사와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환영만찬과 함께 시작된다.
회의 이틀째인 28일 오전에는 문화창의산업의 미래와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오후에는 문화창의산업분야 스타트업 성공 CEO 특강과 문화창의혁신도시 성공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 사흘째인 29일 오전에는 문화창의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문화창의혁신 도시간 국제협력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지며, 오후 폐회식에서는 광주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아시아-유럽 주요 창의혁신도시의 시장을 초청하였고 호남대학교가 유치와 행사준비를 맡아 3년여 동안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사시켰다. 이번 회의는 △문화정보교류 네트워크와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글로벌 창의혁신 플랫폼 구축을 논의하고 △회원도시 시장간 비즈니스 미팅 활성화로 상호도시 기업 간 투자를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 회원도시간 타 전략산업과 연계한 협력방안을 수립하며 △CICA 도시 간 대학총장회의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 구축을 통한 회의 정례화와 사무국 유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CICA 준비위원장인 송진희 호남대 예술대학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광주가 국제적 문화교류의 중심축이 돼 문화창의산업 분야의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