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충청·호남권 창업선도대학 협의회 추계 워크숍 개최
자율특화 프로그램, 국내외 시장개척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충청 호남권 14개 창업선도대학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추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충청 호남권 14개 창업선도대학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추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 중인 충청·호남권 창업선도대학들이 24일 ‘2019년 충청·호남권 창업선도대학 협의회 추계 워크숍’을 전남 여수 소재 라테라스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14개 창업선도대학 단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추계 워크숍은 △지역협의회 소개 △지역협의회 총회 △분과별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최용석 충청·호남권 협의회장(순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올해부터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바뀌면서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었다. 워크숍을 통해 향후 사업의 방향성 및 행사 계획, 일정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여유와 힐링’을 테마로 1박 2일 동안의 워크숍을 준비한 만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하면서 여유롭게 재충전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환영사를 밝혔다.

충청·호남권 창업선도대학 협의회는 충청 지역의 순천향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남대, 한밭대, 호서대와 호남 지역의 광주대, 군산대, 순천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조선대 등 14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14개 창업지원단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창업역량 강화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2019 추계 워크숍은 온라인 판매 출구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분과별 토의, 네트워킹 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2019 추계 워크숍은 온라인 판매 출구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분과별 토의, 네트워킹 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분과별 토의는 총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창업지원단의 창업기업 엑셀러레이팅 △창업기업 투자사례 및 전략 공유 △자율특화 프로그램 운영 방안 △창업기업 국내외 시장개척 우수사례 공유 등이다. 분과별로 10여 명의 대학별 전담인력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분과별 토의 내용에 대해서는 워크숍 이튿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창업아이템 온라인 판매 출구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대표가 특강자로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전에는 맛집을 찾을 때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추천을 받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검색으로 맛집을 찾는다”는 것. 그만큼 키워드를 통한 맞춤형 검색 전략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충청·호남권 창업선도대학 협의회는 수도권에 비해 지역 내 기간산업이 약하다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한류 열풍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는 K-컬처를 비롯해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연계하기 위한 연구에 뜻을 모으고 있다. 창업 지원 및 육성에 있어서도 공학계열 아이템에 지원이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타 산업군을 위한 창업문화 확산 및 지원체계 강화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고민과 논의, 대응전략 마련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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