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하는 학생들.
선서하는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5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가 참여한 ‘제6회 보건통합교육센터 성과 발표회 및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서식에는 정창주 총장을 비롯 학과별 관련 외부인사와 교수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3개 학과 2학년 298명의 학생들은 임상실습을 앞두고 치료사 윤리강령을 선서하며 인간존중과 전문직업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예비 재활치료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가슴에 새겼다.

보건통합교육(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이란 보건의료복지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전문직간 이해와 협력, 정보공유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임상에서 환자중심의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역량을 갖추는 통합교육과정을 말한다.

학과간 교육을 폭넓게 이해하고자 마련된 보건의료 통합교육은 WHO(세계보건기구)의 직종 이기주의와 의료직종 세분화로 인한 의사소통 부재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한 권장 프로그램이다.

선서식 후에는 이범석 교수(일본군마대학교 IPE교육위원회)의 ‘다직종 연계 보건통합교육의 실제’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학과별 팀프로그램 성과 발표 및 시상도 가졌다.

보건통합교육센터장 이윤미 교수(물리치료과/작업치료과 학과장)는 “보건통합교육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재활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적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보건의료 통합교육의 장점을 충분히 경험한 학생들이 향후 재활치료 분야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지식과 기술을 쌓아 전문성을 갖추고 거기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 재활의 의미에 걸맞는 치료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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