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 개도국 9개국 대사 초청

한림대 전경
한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글로벌협력대학원이 3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도내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협력 대상 9개국 대사를 초청해 ‘2019 한림-KOICA글로벌 연수사업 참여국 대사 초청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리랑카・에티오피아・탄자니아 등 3개국 대사를 포함해 아프가니스탄・이집트・에콰도르・가나・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국 대사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김중수 총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백숙희 KOICA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등 내외빈과 한림대에서 운영 중인 KOICA 기후변화대응정책 석사학위 연수사업, KOICA 글로벌연수 한국어 교사 양성 및 능력 배양 사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다.

한림대에서 운영 중인 KOICA ‘기후변화대응정책 석사학위 연수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3차에 걸쳐 차수별 17개월 과정의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해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1차 과정 연수가 진행 중으로, 가나・몽골・미얀마・베트남・볼리비아 등 13개 KOICA 협력대상국 공무원 및 공공 부문 종사자 14명이 참가 중이다.

또한 KOICA ‘글로벌연수 한국어 교사 양성 및 능력 배양(고급)’ 과정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하는 역량강화사업이다. 올해는 라오스・몽골・미얀마 등 총 16개국에서 19명의 연수생들이 한림대를 방문해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양기웅 글로벌협력대학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림대-KOICA 연수사업에 참여하는 국가 대사들과 함께 글로벌 교육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러한 대화를 연례화 해 양국 협력과 강원도의 글로벌화를 촉진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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