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나라코퍼레이션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나라코퍼레이션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가 28일 본관에서 ㈜나라코퍼레이션(대표이사 노창환)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성 부산과학기술대 총장, 노창환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라코퍼레이션은 지사과학단지에 위치하고 동력전달장치 및 감속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 대학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운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 참여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 활성화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 협력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장기재직 유도 및 선취업·후진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입생 선발유형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중소기업 취업과 학위과정을 병행하는 ‘재교육형의 동시채용’과,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으로 나뉜다. ‘재교육형의 동시채용’의 경우 등록금 100%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2013년 가을학기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융합기계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전국 중소기업 계약학과 성과평가에서 전문대학 부문 3년 연속 전국 1위(S등급)를 달성한 바 있다.

이육형 사업단장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지역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보람된 대학생활을 하는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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