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계명문화 외국인 유학생 한국가요 대전’을 개최했다.
계명문화대학교가 ‘계명문화 외국인 유학생 한국가요 대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28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계명문화 외국인 유학생 한국가요 대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친숙함을 통해 유학생활에 활력을 얻고, 계명문화대학교에 대한 애교심 고취를 위해 열렸다.

이번 가요대전 본선에 진출한 계명문화대학교 학위과정 및 한국어학당 유학생 12개 팀 16명이 참가해 250여 명의 유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대상은 장윤정의 ‘어머나’를 부른 뷰티코디네이션학부 아이린(필리핀, 21세)과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부른 한국어학당 유학생 아미르혼(타지키스탄, 26세)이 공동 수상했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불러 은상을 수상한 기계과 응웬티짜미(베트남, 24세) 학생은 “한국에 처음 와서 힘들 때 많이 도와주신 선생님이 가르쳐 준 첫 노래”라고 말했다.

박승호 총장은 “우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행사를 즐기고 유학생활의 걱정과 피로를 잠시나마 떨쳐내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유학생들을 위한 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학위과정 유학생 74명과 한국어학당 유학생 80여 명이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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