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간 임기 수행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이사장 허동수)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9대 연세대 총장으로 서승환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서 신임총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앞서 연세대 총추위는 7월부터 총장 공모를 실시했고 총 16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연세대 총추위는 6차례의 회의를 진행한 끝에 9월 27일 총장 후보 5인 선정을 마무리했다. 총장 후보 5인에는 서길수 경영대 교수, 서승환 상경대 교수,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경태 경영대 교수, 이병석 의대 교수가 포함됐다.

연세대 총추위의 총장 후보 5인 선정과 총장 후보 5인의 정견발표회에 이어 19일 정책평가단 평가를 통해 최종 총장 후보 3인이 가려졌다. 정책평가단은 연세대 교수 408명(85%)·직원 48명(10%)·학생 24명(5%)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총장 선거에 참여했다. 최종 총장 후보 3인은 연세대 이사회에 추천됐고 이사회의 선택은 만장일치로 서승환 교수였다.

서승환 교수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2013년)과 국토교통부 장관(2013년 3월~2015년 3월)을 역임했다. 연세대 총장선거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 추가 재원 교육과 연구에 투자 △Y-Ednet 구축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직원 30% 재배치 통해 행정시스템을 교육과 연구 현장 중심으로 재편 △송도병원부지 11공구 이전과 Bio-Lab Park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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