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올해로 13회째 맞아

지난해 열린 세계인의 축제 현장.
지난해 열린 세계인의 축제 현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조학균)이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서강대 청년광장에서 ‘제13회 세계인의 축제’를 개최한다.

‘세계인의 축제’는 세계 55개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러 온 1100여 명의 외국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서로의 문화를 맘껏 알리는 잔칫날로, 매년 개최되는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서강대 한국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따끈따끈한 크레페, 파스타, 도쿄 어묵, 쿠바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음식과 더불어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이색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어와 함께 한국의 문화를 배우면서 오히려 자신의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이날만큼은 신나게 고향의 문화를 소개한다. 이 축제는 서강대 한국어교육원 및 서강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마포구 지역 주민들에게도 활짝 열려있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 단풍이 깊어가는 서강대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문자들에게 지구촌 곳곳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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