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광보건대학교서 전문대교협‧교수학습발전협 공동 ‘교수학습 혁신과 질 관리’ 세미나 개최
교수학습 전문가 290여 명, 교육과정의 발전적 방향과 혁신적 교수학습 방법 모색

25일 원광보건대학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 공동으로 ‘전문대학 교수학습 활성화’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원광보건대학교)
25일 원광보건대학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 공동으로 ‘전문대학 교수학습 활성화’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원광보건대학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와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회장 김수연, 인천재능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장)가 공동으로 지난 25일 전북 익산시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전문대학 교수학습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수학습의 혁신과 질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지원 관계자 등 약 290명이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 교육과정의 발전적 방향과 혁신적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수연 전문대교수학습발전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문대학이 혁신 방향으로 선택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역량’이다”며 “협의회는 자체연구를 통해 ‘역량기반 교육과정 레퍼런스 1.0’을 발간하고, 실무자 워크숍을 통해 전문대학 교육과정과 혁신적 교수학습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전문대학에서 교수학습 혁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임후남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의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대학 교수학습 혁신’ 기조강연을 비롯해 ‘창의‧소통역량 함양 교수학습 혁신’과 ‘역량기반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혁신’ 사례가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눠 발표됐다.

‘창의‧소통역량 함양 교수학습 혁신’ 트랙에서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교육부 지원으로 개최한 ‘2018년 교수학습 혁신대회’ 교육부 장관 수상작들이 소개됐다. 정경숙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최윤정 신성대학교 교수는 각각 ‘TBL 교수학습모형’ ‘디자인씽킹 수업 모형’ 등을 제시했다.

또 박해미 경민대학교 교수는 콜라보노믹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한 팀이 돼, 소통하고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통해 전문대학 현장의 창의적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역량기반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혁신’ 트랙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사회에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교수학습의 혁신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주온주 원광보건대학교 교수와 김태영 동의과학대학교 교수, 정지언 마산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자로 나섰다.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전문대학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교수학습 혁신을 위해 전문대학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기에, 전문대 학생들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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