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교육(Hyper Connectivity)과 IC-PBL 주제’ 로

30일 한양대에리카 제1학술관 3층에서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컨퍼런스가 개최됐다.[사진=김준환 기자]
30일 한양대에리카 제1학술관 3층에서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컨퍼런스가 개최됐다.[사진=김준환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산업체와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진 학습 모델과 이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교육의 담론을 제시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콘퍼런스가 30일 한양대에리카 제1학술관 3층에서 열렸다. 

IC-PBL은 산업체와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산업현장의 실제 과업을 학습 시나리오로 개발해 학습자가 현장에서 발행하는 실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모델을 의미한다. 한양대에리카는 캠퍼스 차원에서 IC-PBL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전 학년, 전 학과 학생이 IC-PBL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어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양내원 한양대에리카 부총장,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박기수 한양대에리카 IC-PBL센터장(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안윤지 한양대에리카 경영학부 겸임교수, 위미나 부산외국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전임연구원 등 IC-PBL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내원 한양대에리카 부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IC-PBL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갖고 있는 문제를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콜라보하는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며 “오늘 콘퍼런스에서 IC-PBL에 대한 핵심전략을 공유하고 전체 대학이 성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고민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앞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초연결 시대로 들어와서 중요한 것은 ‘수없이 많은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초기에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인가’ 등이 중요해졌다”며 “현장지향,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통해 교육혁신 전략을 새롭게 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윤지 한양대에리카 경영학부 겸임교수는 첫 번째 세션 주제발표를 통해 ‘IC-PBL 교과 운영 사례: 감성경험디자인Ⅰ’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위미나 부산외국어대 전임연구원이 ‘ERICA IC-PBL TIP(Together Impressive Program) 연계기관 적용사례: 부산외국어대’를 주제로 혁신적 교수법 운영 현황, PBL수업, 변화 및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한양대에리카 예체능대학 스포츠과학부에 다니는 곽휘성 씨는 전문체육인의 방향 모색과 관련해 IC-PBL 교과 수강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수 한양대에리카 IC-PBL센터장이 조형적 관점에서 접근한 인문계열의 IC-PBL에 대해 발표했다. 박 센터장은 인문계열 교과목에서 IC-PBL을 시작하면서 했던 고민, 전개 전략, 진행과정, 피드백, 실현방안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는 한양대에리카가 주관하고 한양대에리카 IC-PBL센터가 주최해 열렸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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