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가 30일 충북 괴산 감물초등학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민주평통 괴산군협의회(회장 강흥수)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통일과 북한의 이해(담당교수 문장순)’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과 대경통일교육연구회 회원,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감물초 학생들에게 북한의 식문화체험으로 북한의 펑펑이떡과 순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북한 놀이문화체험으로 북한 전통한복입어보기, 북한 돈 퍼즐 맞추기, 병 나르기 등 북한 전통문화를 초등학생들에게 체험하도록 하면서 남북문화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결 감물초 교사는 “감물초 전교생과 함께 통일교육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괴산군 내 다른 학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