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체험존·스타트업전시존 구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단순한 전시·판매 넘어 체험을 통한 창업에 대한 이해·관심 증대

건국대 창업지원단이 10월 28일 '2019 건국대 창업한마당'을 개최했다. 창업동아리들이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내고,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품을 전시 및 홍보했다. 우수 창업동아리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창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사진제공=건국대 창업지원단]
건국대 창업지원단이 10월 28일 '2019 건국대 창업한마당'을 개최했다. 창업동아리들이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내고,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품을 전시 및 홍보했다. 우수 창업동아리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창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사진제공=건국대 창업지원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이 10월 28일 대학 학생회관 인근을 주 무대로 ‘2019 건국대 창업한마당’을 개최했다. 건국대 창업동아리, 창업 팀 및 기업, 우수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창업한마당은 건국대 재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업 체험 존, 스타트업 전시 존 등 2개 존을 구성, 25개 부스를 마련해 전시하고 홍보하는 장이 됐다.

창업 체험 존은 창업동아리, 창업 팀, 입주기업 등 19개 부스가 운영됐다. 모의투자대회(창업 아이디어 평가), 창업 OX퀴즈, 창업골든벨(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전시 존은 서울시 스타트업, 건국대 졸업생 창업기업 등이 6개 부스를 설치해 전시하고 홍보했다. 스마트폰 연동 IoT 피부측정기, 모바일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헬스케어, 홈 트레이닝,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창업에 대한 열정과 이해를 높이는 장을 준비했다. 건국대 창업지원단 측은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구경거리에서 학생들에게 할 거리를 주는 것, 단순한 전시·판매보다 직접 상품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 창업자가 되어 직관적으로 창업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것, 가던 길을 멈출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창업체험 존은 △모두의 투자 △창업 OX 퀴즈 △창업골든벨 등으로 꾸려졌다. 모두의 투자는 모의투자 프로그램으로, 건국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판을 부스에 설치하고, 관람학생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학생들에게 리플렛과 함께 지전을 나눠주고, 우수 아이디어 창업 동아리 팀에게 투자를 하도록 했다.

또 전문 MC의 주도로 창업 관련 기초상식 등을 살펴보는 창업 OX 퀴즈 이벤트가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형무대에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진행됐다.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관람학생들이 함께 모여 퀴즈를 진행, 순위별로 경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도전 창업 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관련 문제를 맞추고 경품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 및 건국대 졸업기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전시 존에서는 유망 4차 산업 및 아이디어 창업기업들이 각각의 제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IoT 피부 측정기 시연, 모바일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체험, 건강분야 서비스 이용권 증정, 모바일 게임 아이템 쿠폰 증정 등 체험 프로그램들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박수형 건국대 창업지원단장은 “국가적 창업지원 확산 노력에 발 맞춰 건국대에서는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와 달리 교내의 창업 관련 기관들이 모두 함께 하여 창업한마당을 개최했다”면서 “창업지원단 뿐 아니라 LINC+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단이 뜻을 모았고 서울시, 광진구청, 서울보증재단 등 외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참가자 규모도 작년보다 많이 증가하는 등 기대에 부응했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또 “내년에는 분야를 더욱 확대해 취업부서와 연계한 행사를 개최,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 선택권을 넓히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 KU 창업한마당은 창업동아리 등에서 19개 부스를 운영해 창업 체험 존을, 서울시 스타트업 등이 6개 부스를 마련해 스타트업 전시 존을 구성했다. [사진제공=건국대 창업지원단]
2019 KU 창업한마당은 창업동아리 등에서 19개 부스를 운영해 창업 체험 존을, 서울시 스타트업 등이 6개 부스를 마련해 스타트업 전시 존을 구성했다. [사진제공=건국대 창업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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