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교내에서 ‘도시영화제’를 개최한다.

도시 속의 다양한 사람들과 삶을 담아낸 영화들을 소개하는 이번 도시영화제는 서울시와 서울시립대가 주최하고 도시영화제 조직위원회,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가 주관하는 행사로, 22년째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대학생의 주도적인 기획과 참여로 진행되는 도시영화제는 학생들에게 문화행사 기획의 경험과 영상 제작 교육을 제공하는 문화교육 프로젝트로, 제22회 도시영화제의 슬로건은 ‘COLOR;FULL CITY’다. 이는 ‘다채로운’ 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colorful’을 ‘colorfull’로 변형함으로써 다채로운 색깔로 꽉 차 있는 도시를 상징한다.

영화제에서는 비비탄 총으로 동네의 무법자가 된 다섯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는 불스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계층, 이해 관계의 충돌을 재치있게 표현한 ‘괴짜들’과 ‘스킨’,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집트 DJ사와’ ‘리스본 비트’ 등 슬로건에 걸맞은 다채로운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7일 서울시립대 10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지며, 9일 공모 우수작의 상영을 끝으로 2019 도시영화제는 폐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상영이며, 링크(https://forms.gle/Loo4dsC5oA6FoHve9)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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