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우호증진,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봉사
충청남도, 오디사주와 정치, 경제, 산업 등의 교류협력 증진키로 약속

함기선 총장(왼쪽)이 가네시 랄 주지사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함기선 총장(왼쪽)이 가네시 랄 주지사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31일 연암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인도 오디사(Odisha)주 가네시 랄(Ganeshi Lal) 주지사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함기선 총장과 주한 인도대사관의 사티시 쿠마르 시반(Mr. Satish Kumar Sivan) 대리대사, 크리티 다스 토크촘(Mr. Kriti Das Thokchom) 2등 서기관,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등 내외빈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네시 랄 주지사는 인도 펀자브대를 졸업하고 대학교수, 국회의원, 하리아나주 개발당 장관 등을 거쳐 2018년 5월 오디사주지사로 취임했다. 오디사주의 인구는 4600만 명으로, 경제적으로 저개발됐지만 풍부한 지하자원과 값싼 노동력으로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가네시 랄 주지사는 주지사로 부임한 후 교육과 농업개발을 통해 가난을 퇴치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청년과 소외된 여성의 권리 확대를 위한 고용과 교육, 의료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가네시 랄 지사는 “매년 해외 봉사활동과 학생 교류를 펼치는 한서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기쁘다”며 ”양국 학생들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네시 랄 지사는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 부여와 공주의 문화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이후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를 만나 정치, 경제, 학술, 문화 산업의 협력 및 인적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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