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가 31일 민송도서관에서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세명대가 31일 민송도서관에서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31일 민송도서관에서 제천시와의 협력사업인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자기설계 해외배낭연수’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세명대 재학생들이 단기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6~8월 여름방학 동안 모두 54팀 216명의 학생들이 7일 이상 미국・유럽・중국・대만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연수를 다녀왔다. 특히 학생들은 세계의 공공기관과 대학,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배낭연수를 다녀와 우수한 보고서를 제출한 △같이가치(일본) △CHARM(캐나다) △허니유(유럽) △N.FLYING(일본) △하랑(영국) △실버레인저(북유럽) 등 6개 팀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같이가치팀은 일본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도를 조사한 후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인턴십 활성화, 시민 참여 복지문화 구축 등을 제언했다.

또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글로벌 연수 활동에 대한 보고를 경청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활발한 참여와 활동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걸 총장은 “지역과 대학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해외연수 주제를 기획하고 연구한 경험은 자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넓은 세상을 마음껏 꿈꾸는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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