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문체부 후원 국제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 교수)은 11월 5일 서울대 체육문화연구동에서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대의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는 국책사업이다. 2013년 이후로 지금까지 총 50개국 141명이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대학원 과정에서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현재 IOC 윤리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이 ‘스포츠와 지속 가능한 개발(Sport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스포츠를 통한 국제개발협력,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UN 사무총장 재임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UN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로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위한 스포츠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인 강준호 교수는 “전 세계에서 모인 차세대 스포츠행정가들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특강을 통해 스포츠가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을 넘어 세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스포츠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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