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학회 2019년 추계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한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후 지도교수인 박현준 교수(왼쪽에서 네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학회 2019년 추계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한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후 지도교수인 박현준 교수(왼쪽에서 네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컴퓨터정보공학과 윤여수,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송혜연 학생이 한국정보통신학회가 주최한 2019년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4~26일까지 부산 동의대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윤여수, 송혜연 학생은 박현준 교수의 지도로 ‘합성곱 신경망을 이용한 구글 어스에서의 녹지 공간 비율 측정’이라는 논문을 출품해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기존의 녹지 비율 계산 방법들은 위성이나 항공사진, 특수영상장비를 이용했지만, 이들은 인공지능 딥 러닝 기법 중 하나인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이용해 특정 지역의 녹지 공간 비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방법은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구글 어스 영상을 이용해 쉽게 녹지 비율을 측정할 수 있다.

박현준 소프트웨어융합학부 교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을 활용해 우리 삶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 성과를 얻었으며, 학부생들이 노력해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는 점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며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윤여수, 송혜연 학생 외에도 함께 학술대회에 참석해 4편의 논문을 발표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인재로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학회 학술대회는 전국 각 대학에서 약 230여 편의 논문이 제출돼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전국 규모 학술대회로, 학회 영문 논문지인 JICCE는 국제 유명인용 색인인 SCOPUS 등재지로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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