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박제훈 인천대 교수)이 7~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 - 한반도 평화 체제와 인천의 평화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은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재단은 2009년 인천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제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 Asia Economic Community Forum)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해와 올해 개최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돼 온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이것이 아시아 공동체구축 및 아시아 지역 통합에 가지는 함의를 다룰 예정이다.

개회식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동아일보 회장 및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학준 전 인천대 이사장이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 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평화경제시대와 인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총 15개 세션에 5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8일에는 박제훈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이 이틀간의 포럼 논의를 정리해 ‘2019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19)’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