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도시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역사문화도시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북 고창에 모여 자국의 역사문화도시와 고창군의 상생 및 교류 협력 방안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2일 고창군에서 열린 ‘2019 아태 역사문화도시 청년 콘퍼런스’를 통해 각 나라의 역사 문화도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의 도시와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한 40여 명의 외국인 재학생은 고창군청 관계자 및 군민 앞에서 중국 시안, 중국 우한,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시엠립, 키르키즈스탄 오시, 몽골 울란바토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발표하고 각 도시별로 고창군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홀랑(23, 몽골) 학생은 “경제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른 도시를 모방하는 게 아니라 각 도시의 특색을 살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타 도시와 다른, 특화된 고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동헌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교육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전북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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