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7년째 ‘이공 하나로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조선이공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7년째 ‘이공 하나로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와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함께 하는 ‘2019 이공 하나로 캠프’가 1~2일 경남 함양의 다볕자연학교 연수원과 상림천연숲에서 열렸다.

조선이공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는 2013년 대구와 광주의 중간 지점인 함양에서 첫 교류를 맺은 후 해마다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이공 하나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양 대학 재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에는 △인성교육 특강 △ 선비문화 탐방 투어(6km) △명랑운동회(족구, 발야구, 피구 등) △바비큐 파티 △교류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함양 상림천연숲 문화 탐방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양 대학 간의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은 “영·호남이라는 지역의 벽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온 끈끈한 인연은 현재의 어려운 대학 환경을 극복하는 데 서로 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의 장을 통해 영·호남 이공대학을 대표하는 두 대학 학생들이 소통하고 서로의 꿈을 나누고 화합하며, 학업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총장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 양 대학의 각종 성과들을 공유하고 확산해 우리 학생들이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치가 더 기대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깊은 우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다양한 교류 협력과 더불어 서로를 위해주는 형제처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결과 전문대학 부문에서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1위, 조선이공대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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