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중소기업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학교가 ‘중소기업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유망분야의 중소기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청년명장)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마이스터 계약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우수인력을 신산업 분야의 명장급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 핵심인재로 양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4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문화대학교가 유일하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위 기간(2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협약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채용을 약정한 기업에 취업해 2년간(등록금 정부 지원기간) 의무 근무를 하게 된다. 재학 중에는 등록금 전액지원, 전문학사 학위취득, 취업 확정 등의 특혜와 졸업 후에는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 근무) 등의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학과 운영은 재학생 대상으로 협약기업군 수요를 반영한 전문 이론 실습과 명장 또는 산업체 전문가 활용 교육 등을 통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업과 연계한 전공심화과정 프로젝트를 1회 이상 수행해 전문학사를 취득한 후, 채용약정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양용운 소방환경안전과 교수는 “대구는 국내 최초로 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 지원시설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문을 열었고,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가 확정되는 등 물산업 분야의 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물시장 규모가 약 7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매년 4% 이상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향후 세계 물시장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물산업 전문가를 교육 및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물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스마트환경과’를 신설해 이달 6일부터 29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 2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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