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복식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6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Fashion, The Past is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렸다.
‘2019 한국복식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6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Fashion, The Past is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는 지난달 26일 서울캠퍼스에서 ‘Fashion, The Past is The Future’라는 주제로 ‘2019 한국복식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 시대에 한국 복식의 기원을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찾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소황옥 중앙대 교수가 회장으로 재임 중인 한국복식학회가 주관했으며 미국・카자흐스탄・일본 등 10개국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레온 위버스(Leon Wiebers)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Loyola Marymount Univ.)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랏짜 실데바예바(L. Shildebayeva) 카자흐스탄 키질로르다 대학(Korkyt Ata Kyzylorda State Univ.) 교수와 유미코 미즈타니(Yumiko Mizutani) 일본 야마구치현 대학(Yamaguchi Prfectural Univ. Japan) 교수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엔 복식사, 복식미학, 마케팅, 복식일반으로 나뉘어 각 분과별로 해외 연구자들과 국내 연구자들의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소황옥 한국복식학회장은 “나날이 빠르게 변해가는 패션 환경 속에서 ‘변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의 패션 디자인 그리고 관련된 산업의 발전에 초점을 두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각국의 연구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복식학회는 1975년 설립돼 학술지 <복식(服飾)>, 영문학술지 <IJCF(International Journal of Costume and Fashion)> 발행을 통해 복식학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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