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한 응급구조를 시연하고 있다.
포항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한 응급구조를 시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응급구조과가 지난달 31일 교내 평보관에서 ‘제 6회 응급구조사 선서식 및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선서식에 참석한 2학년 재학생은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서 기본 윤리를 갖추고 생명과 인간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의학적 지식과 술기를 질병과 손상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응급환자에게 차별 없이 최선의 응급처치를 시행할 것을 다짐했다.

2부 학술제에서는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한 재난 응급처치, 전문심장소생술과 같은 현장 응급 의료 상황 시나리오를 통해 현장 응급 처치와 환자 이송 등 예비 응급구조사로서의 역량을 시연했다.

또한, 2학년 김세희 학생 외 8명의 학생들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구급차 길 터주기의 문화 확산을 통한 응급의료 선진화의 중요성을 제언하는 등 학술제의 가치를 부여했다.

박정제 응급구조과장은 “학술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재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미래 응급의료 환경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전문 응급의료인 양성을 위한 학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해 포스코 안전센터,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등에 취업률 8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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