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야하잇(YAHAIT)’이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아이템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야하잇(YAHAIT)’이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아이템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야하잇(YAHAIT)’이 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물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아이템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돼 264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아이템 발굴 지원사업’은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현장견학부터 기초사업화 자금, 창업 공간, 컨설팅, 전담 멘토링 등 창업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다.

삼육대 ‘야하잇’은 항만 물류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컨테이너(Smart Container)’ 아이템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해운산업 주요 운송수단인 컨테이너에 IoT를 접목한 시스템으로 IoT센싱, 데이터 마이닝, 인공지능 및 최적화 알고리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IoT 센서를 통해 컨테이너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온도, 습도, 문 개폐 등을 원격 조정한다. 또 컨테이너 물품에 대한 정보를 가공, 분석해 컨테이너 상태를 최적화하고 이를 시각화한다. 알고리즘을 통해 컨테이너 스스로 최적의 내부 상태를 유지하고 온도, 습도, 유통기한 등을 분석해 적재 위치를 탐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야하잇은 내년 상반기까지 특허 출원과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후 울산항만공사의 지원을 받아 국내 항만에 시험・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템에 대한 시장성을 판단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야하잇 대표 한정우씨(컴퓨터학부 4)는 “개발자 위주로 구성된 팀이라 사업화 파트가 조금 부족했지만, 교내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공모전과 멘토링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프로젝트를 밸류업(value-up)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우리나라 경제 대동맥인 항만 프로세스에 적용하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