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제1회 한국가스공사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본선에서 AI경영기술연구소가 1위를 수상한 후 방준영 교수(가운데)와 임승길 교수(왼쪽)가 기념촬영을 했다.
1일 열린 제1회 한국가스공사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본선에서 AI경영기술연구소가 1위를 수상한 후 방준영 소장(가운데)과 임승길 교수(왼쪽)가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는 AI 경영기술연구소의 방준영 소장과 임승길 교수가 1일 한국가스공사에서 주최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가스공사 경진대회는 공사의 축적된 설비운전 데이터를 활용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대회 공고를 통해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30개 팀이 10월까지 온·오프라인 예선을 진행했다. 이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가스공사 설비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 등을 제고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성결대 AI경영기술연구소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스타트업인 GonCamp(대표 김재곤)와 함께 연구팀을 구성해 ‘심층신경망(DNN; Deep Neural Network)과 강화학습 기반의 지능형 생산기지 운영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목표 송출유량을 지키면서 투입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설비 운영 조합을 제시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 방식으로 운영했을 때 에너지 소모량을 30% 이상 감축할 수 있음을 보여 1등을 수상하고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경진대회 우수 연구팀에게 후속 연구비 및 현장검증 기회를 지원하며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된 ‘DNN 및 강화학습 기반 지능형 생산기지 운영 알고리즘’은 연구소의 첫번째 연구 프로젝트”라며 “연구소에서는 제조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모델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유통 물류 분야 및 UX/UI분야에서 성공적인 인공지능 응용 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I경영기술연구소는 제조 산업 분야, 유통물류 분야, 재무 및 금융 분야, 마케팅 분야, UX/U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올해 설립됐다. 해당 분야의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응용해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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