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비전 4.0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이전 사업화 실천사업’
대학보유 우수기술과 기업이 원하는 기술 사이의 갭(GAP) 해소

아주대가 ‘2019 아주 갭펀드(AJOU GAP FUND) 지원사업'을 위한 실험실을 선정하고 6일 격려 행사를 가졌다.
아주대가 ‘2019 아주 갭펀드(AJOU GAP FUND) 지원사업'을 위한 실험실을 선정하고 6일 격려 행사를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기술사업화 혁신을 위한 '갭펀드(GAP FUND)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6일 ‘2019 아주 갭펀드(AJOU GAP FUND) 지원사업' 선정 실험실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갭펀드(GAP FUND)란 대학보유 기술 이전, 대학기술 기반 벤처창업 촉진 등의 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해당 기술의 실용성 검증, 기술마케팅, 포트폴리오 구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자금을 말한다. 갭펀드를 지원받은 기술이 상용화돼 수익이 발생할 경우 지원 금액의 일부를 수익금에서 성공회수금으로 선 공제해 갭펀드 운용기금으로 활용된다.

아주대는 올 5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 혁신형 ‘아주 갭펀드 지원 사업’ 운영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후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 대학교육혁신원, 외부전문가 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해 운영기준을 제정하고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운영위원회는 사업 신청을 한 12개 실험실을 대상으로 엄정한 기술평가와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우선 순위를 두고 평가한 결과 △선천면역연구실(책임교수 최상돈) △기능성분자박막연구실(책임교수 김재호) △약제학연구실(책임교수 이범진) 등 3개 실험실을 선정했다.

이날 박형주 총장은 선정 실험실별로 갭펀드 선정 수여증을 전달하고, 실험실별 책임교수와 학생연구원에게 대학 발전을 위한 기술사업화 성공으로의 보답을 약속했다.

향후 대학은 선정된 3개 실험실에 대해 지원 과제의 기술사업화 갭(GAP) 해소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시작품 제작 등의 용도로 편성사업비 범위 내에서 바우처(VOUCHER) 방식으로 지원하고 이후 기술사업화 성공 시 지원 금액의 50%를 회수하는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아주비전 4.0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이전 사업화의 실천 사업인 갭펀드 사업을 기술이전·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교내 연구자들의 인식 확산과 관련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학 발전 실현의 가장 실질적인 기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실험실에서는 지원 과제 추진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차년도 사업 방향에 대한 개선 의견과 노하우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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