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생태체험 관광·생태하천 복원사업·폐탄광 활용 신산업 육성 방안 등 논의

강원대와 태백시가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대와 태백시가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7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태백시 도시재생 및 신산업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 8월 양 기관이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고산 생태체험 관광, 생태하천 복원사업, 폐탄광 활용 전략 신산업 육성 등 대학과 지역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임성린 환경공학전공 교수의 ‘저탄소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순환경제 시스템의 구축’ △최정기 산림경영학전공 교수의 ‘하늘길 태백산 생태관광 개발 방안’ △김영관 환경공학전공 교수의 ‘건강한 하천생태계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윤영두 디자인학과 교수의 ‘태백시 도시재생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이어 △박훈 건설융합학부 교수의 ‘정신건강을 고려하는 태백시의 근린환경 진단과 과제’ △여지영 행운터 부동산컨설팅 대표의 ‘태백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브랜딩 전략’ △전강민 환경공학전공 교수의 ‘유휴 광산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특화산업 구축방안’ 등의 상생협력 방안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이튿날인 8일 태백시 안전체험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과 석탄 부산물 적치장, 탄광폐수 오염지역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조준형 강원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폐특법 개정안 입법 추진과 스마트도시 구축 등 태백시의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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