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총장으로서 세계 수준 연구역량·캠퍼스환경 구축”

도덕희 신임 총장
도덕희 신임 총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제8대 총장에 도덕희 기계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한국해양대는 7월 16일 실시된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총장후보자로 선출돼 교육부의 제청, 국무회의 심의 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8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11월 8일부터 2023년 11월 7일까지 4년으로, 12월 초 열릴 예정이다. 

도덕희 신임 총장은 8대 총장후보자 선거에 나서며 ‘성과 공유형 R&D 총장’으로서 연구비 걱정 없는 환경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캠퍼스 환경을 글로벌화해 ‘다니고 추천하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고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도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학의 선진화전략을 만들고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결실을 통해 대학의 미래 생존력을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2주기 대학평가와 총장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풀고 소통을 통해 대학 전체의 화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덕희 총장은 한국해양대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기관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도쿄(東京)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한국해양대 교수로 임용된 후 2015~2017년 공과대학장을 지냈고 오션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일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가시화정보학회 회장, 대한기계학회 논문집 편집장, 코마린컨퍼런스 조직운영위원장, 대한민국해양연맹 해양아카데미 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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