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2일까지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웨스턴 조선호텔(서울 소공동)에서 ‘제5차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oing Beyond Digital Transformation to Digital Leadership‘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국제개발협력(ODA)의 일환으로 개도국정보통신기술 관계부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ICT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파라과이 장관, 코스타리카 차관, 라오스 차관 등 개도국 고위급 인사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포럼은 ‘Digital Transformation and Data Economy’와 ‘Digital Transformation and 5G Network’를 주제로 세션이 구성됐다. 우리나라와 참여국의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Digital Transformation and Data Economy‘에서는 △우리나라의 데이터 정책 및 비즈니스 사례 △파라과이·라오스·인도네시아·르완다의 데이터 전략 추진현황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좌장으로, 홍필기 서울대지털대 교수, 박은영 ㈜윕스 상무,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인 ‘Digital Transformation and 5G Network’에서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인프라 정책 소개와 5G 상용화 성공경험을 공유한다. 뒤이어 코스타리카·세네갈·키르기스스탄의 5G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의 좌장은 이현우 단국대 교수다. 이열로 NIA 본부장, 이선우 KT 소장, 김성륜 연세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의 기업들과 개도국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제사회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은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 까지 30여개국의 장·차관급 고위 정책결정자가 참여해 개도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수립·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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