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가 4일 국민대 공학관 1층에서 디자인과 신소재 관련 기술을 융합한 ‘Interactive Smart Fashion 2019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올해로 5회 차를 맞이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국민대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비롯해 신소재공학부・전자공학부・소프트웨어학부・의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전 공간 융합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들을 선보였다.
올해는 전자직물 기술을 활용해 생활밀착형의 니즈와 원츠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스마트 패션에 대중성과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교수와 학생들은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대중성을 갖춘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술과 패션의 결합이 어색하지 않도록 기성복의 원단 소재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의상 제작에 초점을 기울였다. 덤벨운동을 위한 스마트 애슬레적룩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는 팔・다리의 기울기와 각도 등의 측정값이 나와 운동 상태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김윤희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교수는 “앞으로의 스마트 패션은 좀 더 웨어러블한 전자직물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패션의 일부로 녹아들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는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CRC) 사업으로 국내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총 100억원의 정부 지원과 협력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미래 스마트 패션 신산업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